1. 레위기 11장은 기름진 짐승을 먹지 말라고 했는데, 된 사람은 새우 튀김에 소금 뿌리 며 이건 해산물이야라고 합리화한다. 반야심경이 色卽是空(색즉시공)이라 했으니, 칼로리는 환상일 뿐! 다만 못된 사람인 내 뱃살은 너무 현실적이다.
2. 베드로후서는 육욕의 썩어질 것을 경고하지만, 된 사람은 점심 메뉴 고를 때도 내가 다스리는 자다는 표정이다. 반야심경의 無眼界(무안계)를 빌리면, 식당 메뉴판이 안 보이는 건 당연한 깨달음이다.
3. 대장경 5,048권은 중생 제도를 외치는데, 못된 사람인 나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발 밟 힌 대가로 제도해 드릴까요?를 중얼댄다. 레위기의 눈에는 눈 교리가 역주행 중이다.
4. 자율성 결여는 현대판 출애굽기다: 된 사람은 회의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주장하지만, 상사 눈치 보는 나는 대장경의 만장일치 원칙을 실행 중이다. 반야심경曰: 말해도 안 들 리는 게 공(空)이다.
유머 포인트: 종교 경전으로 현실의 허세를 찌르는 신성한 디스. 된 사람은 교리도 자유자재로 조립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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