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창세기 & 대승기신론] 무식과 뚱뚱함 콜라보 — 내 모습은 거울 앞에서 흑역사
내가 오늘 아침 거울을 봤는데, 그 모습이 꼭 창세기에서 아담이 첫 혼란을 겪은 순간 같았다. "내가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에덴동산 안락의자에 눕거나 할 걸!" 싶은 심정이었다. 무식한 건 그렇다 쳐도, 뚱뚱함까지 합세해서 '거울 속 못난 내 모습'은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'재앙'이었다.
대승기신론을 잠깐 빌리자면, '마음의 번뇌'가 이 몸을 이렇게 막장으로 만든 거라고 하는데, 내 마음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? 뚱뚱한 것도 서러운데, 이게 다 무식함과 결합해서 나를 마치 '우주 최강 덤벨'로 만들어 버렸다. 허리띠가 "한계야!" 외치는데 그 소리는 귀가 아니라 명치에 꽂힌다.
노력은 해봤다. 굶고, 뛰고, 스트레칭하다가 결국 냉장고 앞에서 '오늘도 살살 하자' 다짐으로 마무리. 이 정도면 '된 사람'과 '못된 사람'의 차이가 아니라 '된 몸'과 '못된 몸'의 차이 아닌가?
그래도 오늘 아침 내 스스로를 위로하자면, 적어도 '무식 + 뚱뚱함 = 거울 속 처참함' 공식 덕분에 나는 매일 코미디 무대를 걷는 '자기희생형 개그맨'이라는 점. 결국 내 인생은 웃음으로 이뤄졌고, 웃음은 명약이니 금강경 따라 '무식'과 '뚱뚱함'도 깨달음의 한 단계라 생각하기로 했다.
그래서 내일 거울 볼 때는 말한다. "거울아, 너도 오늘 좀 우습잖아." 확실한 건, 이 글 읽는 당신도 오늘 거울 앞에서 한 번 웃으며 잘 살아보자고! 무식과 뚱뚱함 콤보도 이거면 끝판왕 유머 아닌가? 그냥 살아남는 게 이기는 거라니까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