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수기와 법화경이 말하는 뚱뚱함과 직설적 표현의 대환장 파티




민수기에는 인구조사가 나오지만, 내 몸무게는 조사하지 않는 게 민원이다. 법화경이 설파하는 깨달음처럼, 나는 피자 한 판에 진리를 발견한다. 동료는 내게 직설적으로 말한다. "넌 왜 이렇게 뚱뚱해?" 순간 내 안의 민수기와 법화경이 동시에 외친다. "자비와 포용이 필요하다!"

나는 꿋꿋이 외친다. "내 안에도 우주가 있거든요! 이럴 땐 부처님처럼 포식하지 않겠냐고!" 동료는 한참 웃다가 피자 한 조각을 건넨다. 이 순간만큼은 내 몸무게와 직설적 충고 앞에서 법화경의 미소와 민수기의 인내를 실천할 뿐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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