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마다 명치가 답답하고, 마치 등에 뭔가가 올라탄 듯 무거운 날이 있지요. 이럴 때면 문득 '금강경'에서 바람도 비껴가는 단단한 마음을 떠올려 봅니다. "모든 것은 변한다"는 그 한마디가 등 뒤의 무거움을 칼로 쓱 잘라내는 것만 같습니다.
반짝이는 요한계시록도 가만히 귀띔합니다. "끝은 새로운 시작이다." 혹시 내 뒤통수를 누르는 고단함이, 새롭게 펼쳐질 여행을 위한 복습권일지도요.
명치가 아픈 만큼 인생은 의미 있고, 등에 무거운 짐이 느껴질수록 우리는 성장 중입니다. 내일의 나는, 오늘보다 더 가뿐할 거예요. 걱정 말고 힘차게 한 걸음, 그 본문 구절들처럼 환하게 내딛길 바랍니다.